자동차-벤츠 제치고 1위…이재용도 탄 8000만원 넘는 ‘車’ 정체는

벤츠 제치고 1위…이재용도 탄 8000만원 넘는 '車' 정체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급 세단 G90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누적 판매량에서 벤츠 S클래스를 누르고 8000만원 이상 법인차 판매량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G90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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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보다 제네시스"…'회장님 원픽' 된 G90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누르고 1위
하이브리드, EREV 등 출시 전망
쿠페, 컨버터블 콘셉트카도 등장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급 세단 G90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누적 판매량에서 벤츠 S클래스를 누르고 8000만원 이상 법인차 판매량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G90의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고 쿠페 등으로 고급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G90은 '회장님이 타는 차'로 유명한 모델이다. 공식석상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G90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의전차로 인정받았다. 일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정진희 씨 결혼식에서 제네시스 G90을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 회장 또한 당시 G90을 이용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또한 G90을 전용차로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중략)

잘 팔리는 제네시스 G90도 고민은 있다. 제네시스 G90을 포함해 벤츠 S클래스까지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시장에서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2024년부터 도입된 이후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G90의 법인차 판매량은 5580대로 전년 대비 44.8% 줄었다. 벤츠 S클래스 판매량 또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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