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자동차] E클래스에 숨겨진 비밀 병기? 벤츠 AMG E 53...드림카 될까?
||2025.06.28
||2025.06.28
[CBC뉴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에 새로운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 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E클래스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효율성을 더해 성능과 연비 모두를 잡았다. 제주에서 열린 '드림 라이드 인 제주'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 차량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외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직 루브르 디자인으로, 발광 기능을 탑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걸면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준비 상태로 전환되며, 특히 기본 설정된 '일렉트릭'(EL) 모드에서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전기차를 운전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 모드에서 최고 시속 140㎞로 국내 인증 기준 66㎞까지 전기 모터만을 사용해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회생제동 단계 선택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연비 또한 뛰어나다. 실제 시승에서 기록된 연비는 L당 11.7㎞로, 이는 복합 연비 8.6㎞/L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성능 면에서도 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탁월하다.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750Nm의 시스템 토크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8초에 불과해 전작보다 0.7초가 단축됐다.
벤츠코리아의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가장 주된 목표는 고객 만족"이라며, "항상 최고를 추구하고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우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는 한국은 벤츠 브랜드와 정말 잘 맞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모델이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벤츠는 이번 신모델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시장 최강자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BMW에 1위 자리를 내준 벤츠는 신차 출시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와 공영 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 실용성 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벤츠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성능과 효율, 디자인 면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경계를 허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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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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