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T XX, 헤드라이트에서 ‘가짜 V8 사운드’ 붐는다
||2025.06.28
||2025.06.28
●차세대 AMG GT 미리보기, '사운드'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다
●최대출력 1,341마력·0→400km 충전 5분... 성능도, 충전도 미래급
●보행자 경고음을 'V8 그로울'로 대체한 감성 전략, 법과 감성 모두 잡았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공개한 차세대 전기 퍼포먼스 콘셉트카 'AMG GT XX'. 언뜻 보면 미래적인 실루엣과 1,341마력의 괴물 스펙이 눈길을 끌지만, 진짜 '놀라움'은 앞쪽 헤드라이트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헤드라이트 내부에 내장된 전용 스피커가 가짜 V8 사운드를 외부로 방출한다는 점입니다. 이 스피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헤드라이트 하우징 전체를 저음 증폭에 활용한 일종의 '베이스 캐비닛' 역할을 수행합니다. 마치 진짜 머슬카처럼 깊고 묵직한 엔진음을 만들어내는게 주요 특징입니다.
'조용한 전기차'는 이제 그만... 존재감을 위한 청각 전략
전기차의 무음 주행 특성은 종종 '지루함'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AMG는 이런 한계를 '사운드'로 돌파합니다. 특히 GT XX는 차량 외부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감성적 청각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차량 내부에선 몰입형 전자 사운드를, 차량 외부에선 클래식 V8 사운드를 들려주며, AMG 특유의 감성을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계승하고자 했습니다. 이외에도 보행자 경고 사운드(AVAS)를 '무의미한 삐삐' 소리 대신, 감각적인 엔진 그로울로 대체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1,341마력·최고속도 460km/h... 충전도 '5분에 400km'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XX는 최형과 사운드뿐 아니라 성능 스펙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AMG GT XX의 스펙을 살펴보면 YASA 모터 3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1,341마력, 최고속도 460km/h, 배터리 용량 114kWh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최대 850kW 대응으로 5분 충전 시 400km 주행 가능합니다. 물론 850kW급 충전기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일부 상용화에 들어간 만큼, 메르세데스는 머지않은 미래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는 포르쉐 타이칸... "정숙함 아닌 존재감이 목표"
이 차량은 AMG가 내년 출시할 4도어 전기 GT의 콘셉트 모델로, 포르쉐 타이칸과 직접 경쟁할 예정입니다. 타이칸이 정교한 주행 감각과 실용성을 앞세웠다면, AMG GT XX는 시각·청각·감각적 감성 모두를 자극하는 '감성 EV' 전략으로 맞붙습니다. 이외에도 리어 디지털 디스플레이, 움직이는 에어로 휠 커버, 유리 없는 후면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기차가 조용하고 깔끔하기만 해야 한다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AMG GT XX는 '정숙한 EV'가 아닌 '감성 넘치는 EV'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능,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리'로, 메르세데스-AMG는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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