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잡으려고 재규어가 테스트 중인 ‘차’ 도로 위에서 포착됐다!
||2025.06.28
||2025.06.28
테스트 중인 재규어 GT는 전통적인 GT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JEA’를 기반으로 길고 낮은 실루엣을 뚜렷히 드러냈습니다. 매우 긴 보닛과 쿠페형 루프 라인이 인상적이며, 전체적인 비율은 클래식한 GT를 연상시키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단순함을 결합했습니다. 특히 차체가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점이 눈에 띕니다.
관측된 테스트 차량은 전면부가 부풀려진 듯한 범퍼와 박스형 그릴 형태를 보여주며, 일부에서는 이를 롤스로이스 스타일에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후면 또한 트렁크 리드가 명확히 구분되며, 수평형 리어 라이트 바가 적용된 모습은 고전 GT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로 평가됩니다.
아직 차 한 대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관심 등록자가 32,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재규어는 이 모델을 130,000파운드 이상의 ‘고급 전기 GT’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며, 럭셔리 E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구축하려는 전략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 차는 재규어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JEA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700km 급 주행거리와 575마력 수준 출력이 목표로 알려졌습니다. 급속 충전 기술도 탑재해, 15분 내 200마일을 충전할 수 있다는 계획이며,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모델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차는 디자인 방향을 둘러싼 논쟁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 유사성’이나 ‘과도한 화려함’ 논란이 오히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전 공개되지 않은 비주얼만으로 시장에서 성공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재규어는 연말까지 컨셉 또는 프로덕션 클로즈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며, 양산형 모델은 2026년부터 시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디테일 공개, 성능·가격 정보 등은 재규어의 미래 전략을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재규어 GT는 ‘길고 낮고 강렬한’ 전기 GT로서, 럭셔리 전기차 시장 진입의 핵심이 될 모델입니다. 세련됨보다는 존재감과 독창성으로, ‘복고와 미래의 조합’을 제시하려는 실험적 방향이 돋보입니다. 이제 관건은 실물이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며, 이 모델이 럭셔리 EV 세그먼트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