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만원대 경차”…. 차박에 최적화된 활용성 극대화 모델 등장
||2025.06.28
||2025.06.28
일본 스바루가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신형 경차 ‘스텔라’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스텔라는 높은 천장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전형적인 박스카 스타일로, 차박과 적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실용 특화 모델이다.
이번 신형은 스바루의 최신 경량 고강성 플랫폼이 적용되어, 무게는 줄이고 주행 안정성·정숙성·브레이크 성능은 향상시켰다. 특히 박스형 경차의 장점을 살려 차박 및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공간성과 기능성을 갖췄다.
실제로 뒷좌석 슬라이딩 기능을 활용하면 좌석 간 거리를 넉넉히 조절할 수 있어, 성인 남성이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개구부도 넓게 설계되어, 캠핑용품이나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짐도 쉽게 적재 가능하다.
또한, 승하차와 적재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전 트림에 리어 슬라이딩 도어를 기본 채택했으며, G·Z·ZS 트림에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 특히 ‘웰컴 오픈’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로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하차 후에는 오토 클로징으로 자동 잠금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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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고급감과 아늑함을 살리기 위해 시트·도어 트림의 컬러를 통일감 있게 조합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최신 9인치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무려 12가지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다.
또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기본으로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는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줄여주며,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한 파노라믹 뷰 모니터와 스마트 파노라마 파킹 어시스트는 좁은 골목길 주차도 수월하게 돕는다.
스바루는 스텔라의 월 판매 목표를 400대로 설정했으며, 일본 내에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경차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텔라는 일본 내수 전용 모델로 국내 정시 출시 계획은 없다. 스바루는 과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이력이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병행수입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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