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중국산 아냐?”.. 포드, 결국 중국화 되었다는 ‘이 차’ 확인
||2025.06.28
||2025.06.28
포드가 자사의 중형 SUV ‘테리토리(Territory)‘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테리토리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신흥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 중국에서는 ‘에퀘이터 스포츠(Equator Spor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중국형 에퀘이터 스포츠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계승했으며,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테리토리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래 아르헨티나에서 공개가 예상되었지만, 실제 데뷔는 이웃국인 브라질에서 이루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테리토리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어떤 경쟁력을 더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이번 테리토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은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하였다. 특히 기존의 이중 헤드램프 구조가 사라지고, 단일 형태의 날렵한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범퍼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추가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국형 모델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중국형 모델의 경우 올블랙 그릴은 선택한 반면, 테리토리는 크롬 스트로크와 바디컬러의 인서트를 활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여기에 광택 마감된 도어 핸들과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을 장착하여 완성된 럭셔리함을 뽐낸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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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중국형 에퀘이터 스포츠와 유사한 구조를 보인다. 디지털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통합한 대시보드 구성을 유지하면서, 소재와 마감 품질을 일부 개선하여 더욱 안락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공조 시스템과 앞좌석 통풍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시켰다.
부분변경된 테리토리는 중국형 모델과 유사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였다.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여 170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을 뽑아낸다. 일부 시장에서는 185마력의 1.8L 터보 엔진도 선택 가능하며, 이 역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하였다.
특히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추가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국형 에퀘이터 스포츠가 이미 PHEV 모델을 출시한 바 있기에 이른 시일 내에 테리토리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포드의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포드는 이번 테리토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오늘 7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테리토리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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