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안드로이드서 퇴장?…제미나이 대체 예고
||2025.06.27
||2025.06.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제미나이(Gemini)를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대신 기본 인공지능(AI) 비서로 설정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안드로이드폴리스를 인용해 구글이 제미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오는 7월 7일부터 제미나이가 전화, 메시지, 왓츠앱(WhatsApp) 및 기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 활동을 비활성화하면, 챗봇과의 대화 내용은 구글 제품과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 설정이 비활성화와 동시에 알람 설정, 연락처 전화 걸기, 왓츠앱 메시지 전송, 미디어 제어 같은 연동 기능도 사용할 수 함께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구글이 안드로이드오소리티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이제는 제미나이 비활성화 상태에서도 이러한 기능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올해 말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제미나이를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개인 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 앱 활동이 비활성화돼 있더라도 보안 목적상 최대 72시간 동안 대화 내용이 저장될 수 있으며, 이 기록은 활동 로그에 표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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