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픈AI-MS, 긴장 속 협력 지속…샘 알트먼 "트럼프와 관계도 원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의 통화에서 미래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샘 알트먼 CEO가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서 지분 구조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MS가 양측이 핵심 이슈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협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CEO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깊은 파트너십에는 당연히 긴장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인공지능(AI) 관련 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AI의 지정학적·경제적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프트뱅크(SoftBank), 오픈AI, 오라클(Oracle)이 참여하는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MS와 오픈AI는 이번 논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