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프롤로그, 美 전기차 리스 시장 강타…어째서?
||2025.06.26
||2025.06.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혼다 프롤로그(Honda Prologue)가 미국 자동차 리스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모델3와 함께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혼다 프롤로그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리스된 차량 7위에 올랐으며, 테슬라 모델Y·모델3를 제외한 유일한 전기차(EV)라고 전했다. 혼다는 지난해 3월 프롤로그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올해 상반기 전기 SUV 부문에서 테슬라 모델Y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용평가 및 데이터 정보 기업 익스피리언(Experian)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초저가 리스 정책이 성공의 핵심이다. 프롤로그 리스 계약자는 월 486달러만 부담하면 되며, 구매 시 평균 할부금이 708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 선택이 합리적이다. 이에 따라 프롤로그 구매자의 90%가 리스를 선택했고, 현금 구매는 2%에 불과했다.
하지만 연방 보조금이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7500달러 세액 공제가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 보조금이 축소되면 EV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미국이 중국 등 전기차 선도국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GM)는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앞세워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 GM은 자체 인센티브를 유지할 계획이며, 이쿼녹스 EV의 리스 비용은 월 289달러로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하다. 쉐보레는 올해 5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3만4995달러부터 시작하는 이쿼녹스 EV는 319마일(약 513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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