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재생에너지 조달량 전년 대비 2.7배 상승”… ESG보고서 발간
||2025.06.25
||2025.06.25
카카오의 작년 재생에너지 조달량이 전년 대비 2.7배 확대됐다. 소상공인 약 2800명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로 약 73만명의 고객을 신규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인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수행한 일들이 소개됐다. 카카오는 작년에 AI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AI 리스크 관리 체계 ‘카카오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Kakao AI Safety Initiative)를 수립했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의 기술 윤리 활동을 담은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도 발간한 바 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공동 서약과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 수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 측은 “내부 제보 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임원 윤리강령 제정 등 경영진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 대응 측면에서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2040 넷제로(Net Zero·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활동)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 이어, 2024년에는 데이터센터 안산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에너지 조달량도 전년 대비 2.7배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800명의 상인에게 교육과 톡 채널 개설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약 73만명의 고객을 신규로 확보했다. 카카오는 이를 토대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ISSB)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대 이슈로 식별된 이용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기후변화 대응 등의 이슈가 기업과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처음으로 별도 부문으로 구성해 성과를 공개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실행과 충실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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