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챗GPT 대화 영구 보존 명령…이용자 반발
||2025.06.25
||2025.06.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법원이 오픈AI에 챗GPT 대화 기록을 보존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의 일환으로, 챗GPT가 불법적으로 기사를 복제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판결에 반발한 이용자 에이단 헌트(Aidan Hunt)는 "개인정보와 상업적 기밀이 포함된 대화가 유출될 수 있다"며 법원에 대화 보존 명령을 취소하거나, 최소한 사적인 내용은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오나 왕(Ona Wang) 판사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모든 챗GPT 대화를 영구 보존해야 하며, 삭제된 기록도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픈AI는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지만, 이번 판결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보존해야 하는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챗GPT를 사적인 공간처럼 사용했던 이용자들이 이제는 대화 기록이 영구 보존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앞으로 더 강력한 삭제 옵션과 법적 대응 알림 기능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