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웹사이트 탑재형 생성형 AI 답변 엔진 ‘디퍼다이브’ 공개
||2025.06.25
||2025.06.25
타불라(Taboola)는 퍼블리셔 웹사이트에 직접 탑재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답변 엔진 ‘디퍼다이브(DeeperDive)’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디퍼다이브’는 미국 ‘USA 투데이 네트워크’와 영국 ‘더 인디펜던트’ 등 주요 퍼블리셔들과 함께 개발, 도입됐다.
타불라의 ‘디퍼다이브’는 퍼블리셔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의 무단 콘텐츠 활용과 수익 침해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퍼다이브는 퍼블리셔 사이트 내에 직접 탑재되며, 사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해당 매체의 기사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시간 AI 응답을 제공한다. 특히, 디퍼다이브는 요약형 응답을 넘어 관련 기사, 배경 정보, 트렌드 기반 질문 제안까지 함께 제공한다.
디퍼다이브는 타불라의 독자 인사이트 기반 AI 시스템인 ‘Pulse of the Internet(인터넷의 맥박)’을 활용해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퍼블리셔 네트워크와 하루 6억 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정적 AI 기술보다 시의적절하고 맥락 있는 응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담 싱골다(Adam Singolda) 타불라 CEO는 “디퍼다이브는 퍼블리셔가 생성형 AI 혁명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검색 기반 수익화 기회를 기존과 다르게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퍼블리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트래픽을 돌려주지 않는 AI는 착취에 불과하다. AI는 창작자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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