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AI,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핵심...클라우드 네이티브·AI 에이전트 개발 장벽 낮추겠다"
||2025.06.25
||2025.06.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주권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중요하다.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이 어렵고 많이 비용이 소요된다. 가이아로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앱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티맥스그룹 창업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대연 회장은 24일 티맥스ANC가 선보인 ‘가이아(GAIA)’ 관련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앱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맥스ANC는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가이아(GAIA)’와 핵심 제품 ‘가이아큐브(GAIA CUBE)’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이아’는 AI, 노코드, 클라우드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이아큐브’는 생성형 AI·이미지·음성 인식 기술 등과 노코드 앱 제작,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 개발 지식 없이 사용자는 1분 만에 앱을 만들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대연 회장은 "2개월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다"면서 "대기업들을 제외하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리소스를 갖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클라우드 외에 AI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이아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가이아는 현재 베타 서비스 단계다. 신규 투자 유치 일환으로 먼저 선보이게 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경영난으로 인력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티맥스그룹이 가이아로 자금을 수혈 받아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맥스그룹 인력은 100명 미만으로 지난해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박 회장은 가이아 개발 관련해 투자 유치를 넘어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가이아는 코딩을 몰라도,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단한 앱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급 앱도 노코드 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티맥스ANC는 8월에는 개발자들이 쓸 수 있는 로우레벨 스튜디오, 12월 현업 담당자들을 겨냥한 하이레벨 스튜디오도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스스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박 회장은 "가이아큐브는 플랫폼 기반이며, 개발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AI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IT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줄 수 있고,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과 호환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 기반으로 다양한 프라이빗 SaaS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 중이다. 박 회장은 "ERP, CRM 외에 인사, 문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프라이빗 SaaS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