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현대차·BYD·캐딜락 등 1만4천여 대 리콜…국토부, 제작결함 시정조치
||2025.06.25
||2025.06.25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등 5개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만4,708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 규모가 가장 큰 차량은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로,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이 원인이다.
국토부는 주행 중 견인 차량이 분리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 해당 차량에 대해 7월 4일부터 시정조치를 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와 i30 등 2개 차종 2,555대에서 에어백 인플레이터 파손 가능성이 발견돼 이달 10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설계 결함으로 인해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움직일 우려가 있어 19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GS글로벌이 수입한 BYD 전기버스 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 내구성 문제가 지적됐다.
주행 중 배터리 셀과 트레이가 접촉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한 캐딜락 리릭 302대는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꺼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27일부터 리콜에 착수한다.
리콜 대상 차량 여부 및 상세한 결함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또는 ☎ 080-357-2500을 통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 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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