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PHM학회, ‘기계데이터 챌린지’ 성료…AI 기반 예지진단 기술 겨뤄
||2025.06.25
||2025.06.25
산업현장 데이터 활용한 잔여수명 예측 알고리즘 경연…61개 팀 171명 참여
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PHM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기계 산업의 자율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진단(PHM)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챌린지는 24일 제주 부영호텔에서의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챌린지는 베어링 진동, 고장 이력, 운전 조건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기계 고장 예지(잔여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정확도와 문제 해결의 창의성을 겨루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경진대회와 달리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4월 22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해 5월 12일 마감됐으며 6월 3일 예선 결과 발표 후 6월 24일 PHM Korea 학술대회 현장에서 본선 평가와 시상이 진행됐다. 산학연에서 총 61개 팀 17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본선 심사를 통해 아래 4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챌린지는 PHM Korea 2025 정기 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PHM학회와 기계연이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 사용된 기계 데이터는 기계연이 제공했으며 아주대학교에서 대회 운영을 맡았다.
선경호 기계연 DX전략연구단 데이터플랫폼연구팀장은 “이번 챌린지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기계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진단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해보고 실증해볼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술 성장과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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