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규제가 야속하다” 운전 재미 1 황 ‘이 차’ 단종 에디션 나온 근황
||2025.06.25
||2025.06.25
핫해치의 시대를 풍미한 혼다 시빅 타입 R이 유럽 시장 내 단종을 예고했다. 단종은 2025년 중에 이뤄질 예정이며, 유럽 시장 밖에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혼다는 이에 영광의 시대를 추억하듯, 단종을 맞이하여 ‘얼티밋 에디션’을 공개했다.
시빅 타입 R 얼티밋 에디션은 챔피언십 화이트를 중심으로 시빅 타입 R이 지나온 길을 상징하는 디테일을 더했다. 자타공인 명품 핫해치의 라스트 댄스, 얼티밋 에디션, 어떤 차량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시빅 타입 R 얼티밋 에디션은 상술한 대로 유럽 시장 내 단종을 기념하여 출시되는 모델이다. 핫해치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좋을 시장에서의 이탈인 만큼 헤리티지와 상징성으로 치장되었다.
시빅 타입 R 얼티밋 에디션은 단일 컬러로 출시된다. 챔피언십 화이트를 중심으로, 레드 스프라이프 장식과 블랙 루프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일견 레이싱 슈트와도 같은 인상을 제공하며, 그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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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카본 파이버 리어 윙이 탑재된다. 실내 또한 카본 도어 실 트림을 비롯해, 센터 콘솔의 업그레이드나 금속 배지가 포함된 레드 바닥 매트 등의 디자인 변화가 제공된다, 타입 R 로고가 프론트 도어 개폐 시, 도어 프로젝션 조명으로 비춰지는 연출을 통해 소비자의 탑승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파워트레인 상의 변화는 없다. 일반 시빅 타입 R과 동일하게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24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2.0kg·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5.4초 만이 소요된다.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여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시빅 타입 R의 단종의 배경은 유럽 내 배기가스 배출 규제다. 유럽은 기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유럽 산업 내 지각 구조에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고배기량 차량부터 천천히 시장의 바깥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혼다 측 또한, 규제로 인한 시빅 타입 R의 단종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혼다는 차세대 스포츠 라인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시빅 타입 R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렐류드의 부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혼다의 스포츠 라인업 교체기에서 시빅 타입 R의 마지막 분투, 얼티밋 에디션에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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