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열풍?…BYD, 유럽서 빠르게 확장
||2025.06.25
||2025.06.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BYD가 유럽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는 속도가 그 어떤 제조사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BYD는 최근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EV) '돌핀 서프'(Dolphin Surf, 중국명 시걸)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2만5000달러로, 현지 최저가 모델이며 2만달러부터 판매되는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과 경쟁한다. 알프레도 알타빌라 BYD 유럽 특별고문은 이에 대해 "1년 만에 6개 모델을 출시하며 유럽 주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런 속도로 신차를 투입한 제조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BYD는 저가 모델뿐 아니라 덴자(Denza), 양왕(Yangwang) 브랜드를 앞세워 럭셔리 시장까지 확장하는 추세다.
또한 BYD는 올해 말 헝가리 공장을 가동해 유럽 맞춤형 차량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타빌라는 "2026년까지 유럽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BYD는 올해 유럽에서 18만6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4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속되고 있는 BYD의 유럽 공세는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확장을 상징한다. BYD가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빠른 생산 속도로 전통 강자들을 위협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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