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600만주 매각 예정…시장 영향 없나
||2025.06.25
||2025.06.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주식 매각에 나섰지만, 이는 사전 계획된 10b5-1 거래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24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젠슨 황 CEO가 2025년까지 600만주(약 8억6500만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젠슨 황 CEO는 이미 지난 6월 20일과 23일, 10만주를 144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젠슨 황 CEO는 126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9억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 계획에는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브룩 시엘(Brooke Seawell) 엔비디아 이사도 포함됐다. 크레스 CFO는 2026년 3월 24일까지 50만주, 시웰은 2025년 7월 31일까지 115만3049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이는 기업 내부자들이 주식을 정기적으로 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다. 10b5-1 거래 계획이란 기업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 없이, 일정한 매매 조건 하에 자사 주식을 거래하기로 제3자와 계약을 맺는 것을 뜻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전 세계가 AI를 전기나 인터넷과 같은 필수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 변혁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식 매각이 기업의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