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발사
||2025.06.24
||2025.06.2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는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AI 별추적기는 현지 시간 23일 오후 2시 26분(한국 시간 24일 새벽 6시 26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 팔콘9(Falcon 9) 로켓 ‘트랜스포터-14’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우주로 발사됐다.
현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초기 운영을 시작했다.
텔레픽스와 LK삼양은 지난해 4월 심우주항법용 별추적기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술을 개발해왔다.
텔레픽스에 따르면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는 달, 화성 등 지구로부터 먼 심우주에서 위성이 지상국 통신 지원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지상국에서 위성을 지속적으로 관제하며 궤도를 제어해야 했지만 이 방식은 오차 누적과 지상 기반 관제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별추적기를 위성에 탑재하면 위성이 자체적으로 항법을 계산할 수 있어 심우주 탐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텔레픽스는 전했다.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이번 별추적기 발사는 텔레픽스 우주 AI 기술이 심우주 탐사 항법 분야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율 항법 기술을 고도화해 한국 우주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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