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공개
||2025.06.24
||2025.06.2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ZERO)'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브에아이이는 90만개 데이터로 8개월만에 제로를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로는 이미지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범용 AI 모델로,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적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텍스트 기반 거대 언어 모델(LLM)이 언어 처리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처럼,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지 인식과 분석 분야에서 제조업 품질 검사, 안전 관제 효율화,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제로샷 추론 방식이 적용돼 미리 학습되지 않은 새로운 환경이나 사물도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도입 시 기업이 겪는 복잡한 데이터 수집이나 모델 재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제로는 멀티모달 프롬프트 기반 사용 방식을 통해 텍스트 명령이나 예시 이미지 입력만으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복잡한 AI 개발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ML옵스(MLOps) 솔루션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제로 공개로 AI 도입과 관련한 장벽을 보다 많이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로를 통해 기업들이 별도 AI 팀이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도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AI 시장 규칙을 바꾸고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로는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AI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적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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