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속 전기차 주행거리, 모델별 비교 결과는?
||2025.06.24
||2025.06.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추운 날씨가 전기차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극심한 더위도 주행거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는 리커런트(Recurrent)가 2만9719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에도 일부 모델이 주행거리를 효과적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리커런트에 따르면, 아우디 Q8 e-트론, BMW i4, 리비안 R1S는 화씨 90도(섭씨 32도)에서 98%의 주행거리를 유지하며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5와 리비안 R1T도 97%의 주행거리를 유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포드 머스탱 마하-E,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는 각각 96%, 95%, 94%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45도)로 상승하면 평균 주행거리 감소폭은 15%로 확대된다. 특히 캐딜락 리릭은 20% 이상의 주행거리 감소를 보여, 319마일(약 540km)에서 250마일(약 400km)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MW i4와 리비안 R1S는 92%, 현대 아이오닉5는 90%의 주행거리를 유지하며 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여름철 전기차 주행거리를 유지하려면 차량을 그늘에 주차하고, 배터리 잔량을 5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시간 주차할 경우 배터리가 스스로 열을 식히기 때문에 충전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폭염 속에서도 전기차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며, 일부 모델은 더위 속에서도 탁월한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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