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게 웬 떡이야” … 정부 혜택 막차에 ‘우르르’, ‘잭팟’ 터진 SUV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르노코리아가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며 구매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신차 계약 건수는 전월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전시장에서는 연일 상담과 계약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혜택 막차에 탄 소비자들

르노코리아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신차 계약 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된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5%였던 자동차 개소세는 3.5%로 낮춰 적용되고 있으며, 노후차 교체 시 추가 감면도 6월까지만 유지된다. 이 같은 분위기에 르노코리아는 차종별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자에게는 60만 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연장 보증 선택권을 제공하며, 아르카나·SM6·QM6 고객에게도 50만 원 상당의 유사 혜택이 제공된다. 일부 모델에는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쿠폰도 포함됐다.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랑 콜레오스 6만 대 계약 돌파를 기념해 ‘Wider Experience’라는 특별 이벤트도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1박 숙박권(10명)과 호텔 바우처(20명)를 증정한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 중 한 명에겐 파리 디자인 위크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당첨자에게는 프랑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황재섭 세일즈 & 네트워크 담당 전무는 “혜택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전시장을 찾는 발길이 뚜렷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고객이 마지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국 전시장 방문객 대비 계약 비율은 지난달 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전 차종에 걸친 계약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시기라는 인식이 퍼지며, 6월이 르노코리아에 있어 판매 전환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