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긴장해야겠네” … 풀옵션 느낌의 2026 국산 세단, 달라진 점 보니 ‘깜짝’
||2025.06.24
||2025.06.24
기아가 대표 세단 K5와 K8에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추가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구성으로,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겨냥했다.
기아는 19일 공식 발표한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전방·후방 충돌 방지 보조, 교차로 및 대향차 인식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안전 하차 보조까지 기본으로 포함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 역시 세심하게 다듬었다.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램프로 전면과 후면 모두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실내는 스웨이드 소재 마감, 파워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으로 안락함을 더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주행 지원 기능, 공기 청정 시스템, 오토 디포그, 레인 센서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함께 탑재돼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기본 적용된 18인치 전면 가공 휠과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는 정숙한 승차감을 지원하며, 내부는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스마트 파워 트렁크, 무선 충전 시스템, 동승석 통풍 시트와 같은 프리미엄 사양은 물론, 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측방 주차 거리 경고 같은 안전 기능까지 고루 탑재됐다.
기존 ‘시그니처’ 트림도 놓치지 않았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증, 후석 승객 알림 등 디지털 기반 안전 사양을 보강했다.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차로 변경 보조 등 자율 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K5·K8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찾는 사양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된 상품성과 트림 구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세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식변경은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급화를 지향하되 가격 부담은 덜어낸 이번 행보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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