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사용자 70% "욕설해본 적 있다"
||2025.06.24
||2025.06.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부분의 사람은 인공지능(AI) 챗봇에 욕설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고객 서비스 플랫폼 티디오(Tidi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챗봇 사용자 70%가 한 번 이상 욕설을 한 적 있지만, 75%는 최근 AI와의 상호작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사람들과 AI 간 대화에서 욕설과 예의가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퓨처(Future)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67%, 영국인의 71%가 AI에게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사용자는 정중한 태도가 더 나은 답변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테크레이더의 베카 캐디는 챗GPT에게 정중한 표현을 제거한 후 답변의 질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정중한 요청에 대한 AI 응답 비용이 수천만달러라고 밝혔지만, 이는 가치 있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티디오 설문조사 응답자의 약 30%는 AI보다 인간 상담사를 원하며, 11%는 추가 비용을 내고서라도 인간 상담사와 대화하길 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술 지원, 일반 질문, 청구 문제 해결 등의 기본적인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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