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브랜드 유통 참전…라이선스 사업 개시
||2025.06.24
||2025.06.24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글로벌 브랜드 유통에 뛰어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해 방송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우수한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한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외부 플랫폼 운영 권한을 협력사에 부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편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방송 뿐 아니라 다른 홈쇼핑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해 방송 외 매출을 확보하는 독립형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백화점에서 합류한 패션 전문가 최문열 상무 산하에 MD(상품기획)전략팀을 신설했다. 작년 12월부터 관련 사업 타당성을 살펴보는 작업을 거쳤다.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계약을 계속 체결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확보한 브랜드는 '기라로쉬(Guy Laroche)'다. 지난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클래식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다. 남성·여성 의류, 향수,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본사와 직접 협상해 국내 남성복 부문 단독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문열 상무는 “신세계의 상품기획력, 고객 분석,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우수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중장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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