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확 달라진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제대로 작정했다
||2025.06.23
||2025.06.23
현대차가 7년 만에 선보인 2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전방위적 개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력 성능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수소차 대중화를 겨냥한 전략 모델로 기존 한계를 보완하며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테크 토크 행사에서 “디 올 뉴 넥쏘는 27년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결실이자, 현대차 수소 개발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넥쏘는 2018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4만 대를 돌파하며 수소차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다.
2세대 넥쏘는 전작의 디자인과 장점을 계승하면서 연료전지 출력은 16% 향상된 110㎾, 모터 출력은 150㎾로 상향됐다. 제로백 시간도 7.8초로 단축됐고 11.8% 연비 개선을 통해 최대 720㎞ 주행이 가능해졌다. 충전 스트레스와 겨울철 작동 안정성 문제도 ‘웨이크 업’ 기능을 통해 해소했다.
공간성 역시 개선됐다. 1열 시트 슬림화로 2열 무릎 공간이 41㎜ 넓어졌고 트렁크 용량은 510L로 확대돼 골프백 4개도 실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 루트 플래너’는 주행 경로 중 충전소 위치를 안내해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를 줄인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지원해 실용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넥쏘는 오염물질 없는 청정 발전소로서 수소차만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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