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어 한성숙…‘네이버 출신’ 이재명 정부 요직 잇따라 기용
||2025.06.23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앞서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임명된 것에 이은 두 번째 네이버 출신 인선이다.
23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11명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한성숙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성숙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되면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 요직에 네이버 인사가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성숙 후보자가 라인·네이버, 네이버웹툰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새로움을 더할 인물이다”라며 “기업 출신을 적극 기용하는 건 지금의 경제위기와 5~10년 후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 두러움 극복을 위해 민간과 관의 벽을 허무는 특단의 조치로 봐달라”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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