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글로벌 AI 검색 시장 장악…중국은 딥시크 벽 높다
||2025.06.23
||2025.06.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AI 검색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인용한 스탯카운터(Statcounter) 데이터에 따르면 챗GPT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G20 국가에서 AI 추천 트래픽에서 79.8%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챗GPT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11.8%),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5.2%), 구글 제미나이(Gemini, 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AI 챗봇을 단순한 정보 검색이 아닌 웹 탐색의 출발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우단 컬렌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CEO)는 "검색엔진최적화(SEO)에서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전환하는 시대"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예외다.
중국에서는 딥시크가 89.3%의 점유율로 챗GPT의 진입을 막고 있다. 딥시크는 출시 직후 미국과 영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앱이 되었고, 2일 만에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챗GPT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한편 구글은 AI 검색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아우단 컬렌 CEO는 "구글이 AI 검색에서 뒤처진 모습은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연상시킨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애플이 사파리에 AI 검색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구글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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