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하이루오 02로 생성한 고양이 다이빙 영상은 엑스(구 트위터) 유저 'R.B 키퍼'(R.B Keeper)가 구글 비오 3(Veo 3)에서 테스트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틱톡, 레딧,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림픽 다이빙 경기를 배경으로 한 해당 영상에서는 고양이가 다이빙대에 올라 도움닫기를 하고 뛰어올라 공중회전을 한 뒤, 물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 털의 움직임이나 물 튀기는 효과 등이 생생해 현실감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미니맥스의 AI 모델 하이루오02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5~10초 길이의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프레임별 물리 시뮬레이션, 주의 매핑 모션 프롬프트, 멀티모달 입력 파싱을 활용해 생동감 있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하이루오 02는 구글 비오3보다 저렴하고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기업 서비스나 베타 프로그램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미니맥스는 향후 동기화된 오디오, 조명 및 텍스처 제어, 더 긴 영상 제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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