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카드 결제’ 기능 도입...강남·서초·송파서 시범 운영
||2025.06.23
||2025.06.23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당근의 간편결제 자회사 당근페이는 안심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서초·강남·송파 3개구에서 시범 운영하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연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근의 안심결제는 제3자 에스크로 방식으로 당근페이가 물품 대금을 예치했다 구매확정 후 지급하는 서비스다. 기존엔 당근의 선불충전금인 당근머니만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간 중고거래에서도 카드 결제가 상용화될 수 있다. 카드 결제는 1회 최대 195만원, 월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료와 동일하게 구매 금액의 3.3%의 이용료를 구매자가 부과한다.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해 고가 물품 거래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산은 기존 안심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구매 확정 후 이뤄지고, 대면 거래에도 쓸 수 있다.
단 상품권, 외화, 금 등 환금성이 높은 일부 품목은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고가 상품이나 대면 거래 상황에서도 결제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안심결제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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