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에디션 50 공개, ‘가장 강력한 양산형 GTI’
||2025.06.23
||2025.06.23
폭스바겐이 20일(현지시간) 골프 GTI 에디션 50을 공개했다. 골프 GTI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으로 출력을 325마력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골프 GTI에 스포티한 감각을 끌어올렸다. 외관에는 도어 실 트림, 지붕, 사이드미러, 디퓨저 등 곳곳을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특히 검은색에서 토네이도 레드로 이어지는 사이드 스트라이프는 개성을 더욱 강조한다. 아울러 사이드 미러 안쪽에는 GTI 50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는 빨간색 안전벨트, 시트의 체크 패턴, 레이싱 그린 라인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져 모터스포츠 감성을 물씬 풍긴다.
파워트레인은 2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325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5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이젠 세대 골프 GTI 클럽스포츠 보다 25마력 높다.
섀시는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섀시 튜닝을 거치고 세미슬릭 타이어 장착, 차체를 기본형 보다 15mm 낮췄다. 이를 통해 핸들링 성능과 접지력을 향상했다.
뿐만 아니라 골프 GTI 에디션 50 전용 GTI 퍼포먼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차체를 5mm 더 낮추고 스프링 레이트는 높였다. 아울러 브리지 스톤 세미 슬릭 타이어, 19인치 단조 휠, 타티늄 경량 R-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포함한다. 패키지는 타이어 1.1kg, 휠 3kg,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 11kg 감량 효과까지 더한다.
이러한 성능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 7분 46초를 기록했다. 양산형 골프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며, 미국에는 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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