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I 트렌드 100 [새책]
||2025.06.21
2025 AI 트렌드 100
Ai100연구소 지음 | 골든래빗 | 292쪽 | 2만4000원
“생성형 AI의 파급력은 단순 계산을 넘어 추론과 예술의 마지노선까지 넘어섰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딱 두 가지다. 세상을 바꿀 AI를 만드는 편에 서거나, 세상을 바꿀 AI를 잘 활용하는 편에 서거나다.”
생성형 AI의 놀라운 발전은 개인에게는 창작의 도구를, 기업에게는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도구가 쏟아지고, 기존 툴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사용자들은 어떤 도구가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기는 마치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AI 도구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 나왔다. Ai100연구소가 내놓은 '2025 AI 트렌드 100'이다. 이 책은 단순한 도구 리스트가 아니라 실사용 후기, 트래픽, 사용자 수 등을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도구를 분석한 후,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100개의 도구를 선별했다. 이들 100개의 도구는 거대 언어 모델, 텍스트 생성·편집, 영상 생성 및 편집 등 7가지 용도로 분류해 소개한다.
Ai100연구소는 ai100.co.kr을 개발 및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AI 앱을 활용해 ‘시간을 벌어주는 업무용 도구’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약 50개의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내에서 실무에 적용해 운용중이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실제 경험과 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도구의 실효성과 경쟁력을 평가했다. 무분별하게 떠도는 AI 도구 추천 리스트들과 달리 이 책은 실사용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도구 선택에 혼란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자료로 기능한다.
책에서는 실무 적용이 가능한 실습 예시, 추천 마크, 보안이 중요한 사용자들을 위한 국가 정보, 각 도구의 핵심 기능 등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그록 등 거대 언어모델과 멀티모달 AI들이 경쟁하는 현재, AI 활용 전략은 ‘모든 것을 만들기’보다는 ‘잘 만든 것을 현명하게 활용하기’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2025 AI 트렌드 100'의 주요 독자는 크리에이터, 개발자, 스타트업, 직장인, 벤처 투자자 등 AI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다. 생성형 AI의 적용 분야가 방대한 만큼 이 책은 그 가운데 진짜 유용한 도구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