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수요 부족’ 주장, 신뢰성은?
||2025.06.20
||2025.06.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라리가 두 번째 전기차(EV) 모델 출시를 2028년으로 연기하며 '수요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가 EV 수요 부족을 핑계로 프로젝트를 취소한 사례는 적지 않다.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업계가 과거에도 유사한 주장을 했지만, 대부분 신뢰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 예로 폭스바겐 ID.3는 개발 초기 수요 부족을 이유로 프로젝트 취소 우려가 있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쉐보레 볼트를 단종시키며 수요 부족을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배터리 화재 문제와 리콜 비용이 원인이었다. 테슬라 모델3 역시 수요 부족 논란을 겪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페라리가 EV 수요 부족을 이유로 출시를 연기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례를 보면 자동차업계가 이를 핑계로 다른 문제를 감추려는 경우가 많았다. 과연 페라리의 결정이 정말 수요 부족 때문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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