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행거리 확장 전기차 기술 도입 고심…iX5 첫 적용 유력
||2025.06.20
||2025.06.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새로운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 개발을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BMW는 차세대 전기차 iX5에 EREV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거리를 최대 1000km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BMW의 대형 전기 SUV 모델들이 모두 EREV 옵션을 갖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BMW는 과거 i3 REx 모델을 통해 소형 내연기관을 활용한 주행거리 확장 기술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22년 단종 당시 "확장형 전기차의 미래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BMW는 전기 X5 모델에 EREV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BMW는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고객 요구와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의 시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iX5 EREV는 기존 i3와 달리 배터리 크기를 줄이고 내연기관 발전기로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iX5 EREV는 배터리와 연료탱크를 모두 사용해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BMW는 EREV 기술 개발을 위해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ZF와 협력하고 있다.
BMW가 기존 i3 REx와 달리 EREV 시스템을 다시 도입하려는 이유는 장거리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iX5뿐만 아니라 3열 SUV iX7과 쿠페형 iX6 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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