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제 3673만원이면 산대"…제네시스 G80 가격 ‘확’ 내렸다
||2025.06.20
||2025.06.20
제네시스 G80(2020~2023년식)이 중고차 시장에서 3000만원대 진입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대형 세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더타이틀이 현대 인증중고차 '하이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디 올 뉴 G80의 평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3673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 1만km 이하의 신차급 매물은 3751만원부터 시작하며 10만km를 넘긴 고주행 차량은 2842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졌다.
특히 현실적인 주행거리로 분류되는 5만km에서 10만km 사이의 매물은 대부분 3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시세 구간에서 핵심적으로 거래되는 모델은 바로 2.5 가솔린 터보 트림이다.
이 모델은 직렬 4기통 2.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반응, 그리고 터보 엔진 특유의 탄력적인 가속감이 어우러져 도심과 고속 주행 모두에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있으며 후륜구동(FR) 기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선택 사양으로 AWD(사륜구동)도 제공돼 다양한 운전 성향에 대응할 수 있다.
공인 복합연비는 10.8~11.3km/L 수준으로 대형 세단 기준으로는 준수한 효율을 보인다.
차체는 전장 4995mm, 전폭 1925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3010mm에 달하며, 2열 탑승 공간이 여유롭고 트렁크 적재 공간도 충분해 패밀리 세단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긴 휠베이스와 균형 잡힌 차체 설계는 주행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램프가 전면부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유려한 루프라인과 간결한 측면 디자인은 비즈니스와 프라이빗 라이프 모두에 어울리는 우아함을 보여준다.
실내 구성은 고급 소재와 정제된 디자인이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공간감을 자랑한다.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고급 가죽 시트와 리얼 우드 트림이 더해져 체급 이상의 고급감을 선사한다.
옵션에 따라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동식 커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전동 조절 시트 등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운전자 중심 설계와 정숙성 강화 구조는 장거리 운행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안전 사양 또한 당시 최고 수준의 구성을 보인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10에어백 시스템과 다중 충돌방지 제동 시스템 등 능동 및 수동 안전장비도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능동 노면 소음 저감 기술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 등 정숙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적극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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