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잠금화면 정보 위젯 대폭 강화…삼성 ‘나우 바’와 정면 승부
||2025.06.20
||2025.06.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픽셀폰에 삼성 '나우 바'(Now bar)를 벤치마킹한 새로운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나우 바는 잠금화면에서 현재 사용중인 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안드로이드 16 베타에서 포착된 '제미나이 스페이스'(Gemini Space)는 잠금화면에서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기존 '앳 어 글랜스'(At a Glance)를 대폭 확장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 기능은 '앰비언트 데이터'(Ambient Data)라는 코드명으로 픽셀9 프로와 픽셀8 프로에서 발견됐으며, '앰비언스 허브'(Ambience Hub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포츠 점수와 금융 업데이트 같은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Now Brief)가 갤럭시S25 시리즈에 도입되며 호평받은 만큼, 구글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픽셀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제미나이 스페이스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픽셀10 시리즈에서 본격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존 픽셀 모델에도 해당 기능이 지원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