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보다 더 싸다”…. 하이브리드 복합 연비 21.1km의 ‘이 세단’
||2025.06.19
||2025.06.19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서도 ‘첫 차로 적합한 모델’로 선정되며, 글로벌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처음 타는 차인 ‘엔트리카’로 제격이란 얘기다.
현지시간 8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10대를 위한 최고 차량(Best Cars for Teens)’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만든 차량이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선정돼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해당 리스트는 안전성, 신뢰성, 기술적 완성도, 보호자 및 운전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엄선된다.
국내에서도 아반떼는 역시 사회 초년생과 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2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아반떼(2,246대)로 나타났다.
이번 스포티지(1,705대), 셀토스(1,291대), 투싼(916대), 코나(895대) 등이 뒤를 이었다. SUV 선호가 뚜렷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세단 모델인 아반떼가 1위를 차지한 점은 눈에 띈다.
이러한 결과는 가격 경쟁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반떼는 기본 트림 기준 2,034만 원부터 시작되며, 동급 SUV인 투싼보다 695만 원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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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뿐 아니라 우수한 주행 성능과 실내 공간도 아반떼의 장점으로 꼽힌다. 도심 운전과 장거리 주행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하며, 넉넉한 실내 공간 덕분에 일상에서의 만족도도 높다.
연비, 승차감, 유지비 등 차량 선택에서 핵심이 되는 항목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하이브리드 모델 실차주들의 평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차주 평가 결과,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평균 9.4점을 기록했다. 특히 디자인은 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날렵한 전면부, 세련된 측면 라인, 깔끔한 리어램프가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연비와 거주성은 각각 9.6점으로 집계됐으며, 주행 성능은 9.4점, 품질은 9.2점으로 평가되면서 전반적으로 불만이 없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평가는 단순히 젊은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첫 차를 고민하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도 아반떼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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