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픈AI와 결별 수순? IPO 협상 좌초되나
||2025.06.19
||2025.06.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조건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MS가 협상에서 철회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조직 아래 영리 부문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공익목적회사(PBC)로 전환해 IPO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MS는 오픈AI에 약 138억달러 규모를 투자하며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고자 하지만, 오픈AI는 MS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입장이다. 오픈AI 내부에서는 MS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규제 당국의 조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양사는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FT에 의하면 MS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오픈AI의 공익법인(PBC) 전환을 위해서는 주요 투자자인 MS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2025년까지 완료하지 못하면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인공지능(AI)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이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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