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명작 ‘비트 세이버’ PS4·PS5 지원 종료…소니의 VR 전략 흔들?
||2025.06.19
||2025.06.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상현실(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가 플레이스테이션4(PS4) 및 PS5에서 지원을 종료하며, 소니의 VR 전략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인용한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비트 세이버는 6월 이후 PS4와 PS5에서 신규 곡과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2026년 1월 21일부터는 PS4 및 PS5 멀티플레이도 종료된다. 다만 6월 18일 이전에 출시된 기존 콘텐츠는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며, 스팀과 메타 퀘스트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지원이 계속된다.
비트 세이버의 공식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비트 세이버에 추가되는 마지막 곡은 레이디 가가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다.
초현실적인 네온 환경을 배경으로 한 비트 세이버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VR 게임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이번 PS4·PS5 지원 종료는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의 부진을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PSVR2는 출시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비트 세이버를 포함한 인기 타이틀의 부족과 높은 가격대가 걸림돌이 됐다.
유로게이머는 PSVR2가 '시냅스'(Synapse) 이후 새로운 타이틀 없이 조용히 사라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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