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바겐 실직 위기” 배다른 형제차 등장 예고에 시장 술렁였다
||2025.06.19
||2025.06.19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의 배다른 동생 격으로 주목박았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신형 중형 전기 SUV, ‘퓨질리어’가 파트너사의 교체를 발표했다. 사유는 이어지는 출시 연기로, 개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결정으로 전해진다.
이네오스는 파트너사 교체를 통해 2027년으로 예정된 출시 일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이네오스의 야심작, 퓨질리어는 글로벌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 독자적인 포지션을 구축한 G바겐의 아성을 흔들 수 있을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퓨질리어는 당초 G클래스 개발에 참여했던 마그나 슈타이어가 개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개발 일정의 차질이 생기면서 이네오스는 파트너사를 체리 자동차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퓨질리어는 이네오스사가 탄소 배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출시하는 전기 SUV이다. 이를 위해 체리의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체리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등 체리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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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질리어의 토대가 될 체리의 차량은 V27로, 체리 산하의 오프로더 브랜드 iCaur의 SUV다. V27의 플랫폼을 통해 퓨질리어는 최대 449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AWD 모델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상으로, 퓨질리어는 프랑스 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체리 자동차가 플랫폼을 포함한 부품을 배송하면, 이를 프랑스에서 조립하여 판매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관세 측면에서 이점을 확보할 계획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오프로드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퓨질리어가 국내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벤츠가 겪고 있는 디자인의 부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이를 소비자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네오스는 이러한 약점을 이겨내고 퓨질리어의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네오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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