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km 주행거리? BMW,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 추진
||2025.06.19
||2025.06.19
BMW가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기술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BMW가 폭스바겐의 전략과 유사하게 자사 전기차에 레인지 익스텐더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REV는 배터리 기반의 전기 구동 시스템에 내연기관 발전기를 추가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는 기술로, 주행거리 불안(Range Anxiety)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BMW는 중국 시장을 EREV의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 EREV 기술이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일정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BMW가 EREV 시스템 개발을 위해 독일의 주요 부품사 ZF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파워트레인은 현재 BMW iX5에 탑재되어 시험 운행 중이며, 완충 시 최대 1,000km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iX5 REx'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리며, 이르면 2026년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ZF는 지난 상하이 오토쇼에서 자체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 ‘eRE+’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70110kW 및 70150kW급 출력의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되며, 전기 구동 모드와 발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형 모터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BMW의 EREV 개발은 과거 i3의 레인지 익스텐더(REx) 모델 경험을 되살리는 행보로 해석된다. 2013년 출시된 i3는 2018년까지 REx 옵션을 제공했으며, 이는 당시 전기차 초창기 시장에서 주행거리 불안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였다.
이번 EREV 검토는 BMW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충전 시간 부담과 인프라 제약을 줄이는 EREV는 완전한 BEV(Battery Electric Vehicle)만으로는 포괄하기 어려운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BMW가 레인지 익스텐더를 다시 탑재한 차량을 통해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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