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AI 코딩 성능, 구글·앤트로픽과 어깨 나란히…R1 업그레이드 효과
||2025.06.19
||2025.06.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신 R1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며 인공지능(AI) 코딩 대회에서 구글과 앤트로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소식이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의 R1 모델은 웹데브 아레나(WebDev Arena) 실시간 AI 코딩 대회에서 구글 제미나이-2.5,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해당 대회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딥시크 R1은 1408.84점을 기록해 오퍼스 4(1405.51점), 제미나이-2.5(1433.16점)와 대등한 성과를 냈다.
딥시크는 R1 모델의 추론 및 창작 능력을 개선했으며, AI 환각 현상을 50%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5월 R1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딥시크는 고성능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빠른 확산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 기술 기업들도 동참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반면,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들은 여전히 폐쇄형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R1 모델을 공개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V3 모델 대비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비용은 낮아 AI 오픈소스 모델이 빠르게 상업용 모델을 따라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세대 R2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딥시크가 AI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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