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초저가 전기차 ‘시걸’ 1000만대 판매 돌파
||2025.06.19
||2025.06.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초저가 전기차 '시걸'(Seagull)이 출시 2년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시걸은 지난 2023년 4월 공식 출시돼 5월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했으며, 출시 25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시걸은 중국 내에서 테슬라 모델Y와 판매 1위를 다투며, 지난해 11월에는 내연기관 차량까지 제치고 중국 전체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시걸의 가격은 6만9800위안(약 9300달러)에서 5만5800위안(약 7800달러)으로 인하됐으며, 주행거리는 CLTC 기준 305km에서 405km까지 선택 가능하다. 올해 BYD는 시걸을 포함한 대부분의 라인업에 자율주행 시스템 '신의 눈'(God’s Eye)을 탑재하며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유럽과 영국에서는 '돌핀 서프'(Dolphin Surf)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 1만8650파운드(약 2만5000달러)에 판매 중이다. 영국 기준 WLTP 주행거리는 203마일(약 327km)이며, 확장형 모델은 305마일(약 491km)을 제공한다.
BYD는 시걸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 중이며,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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