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글, AI모드에 음성 대화 기능 추가...카메라 기반 검색도 장착 예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AI 모드를 통해 음성 대화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는 구글 앱에서 음성으로 질문하고 AI가 직접 답변하는 대화형 검색을 경험할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드를 미국 전역에 공개한 지 몇 주 만에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AI모드는 구글 검색 새로운 탭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대한 요약과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하는 AI 챗봇형 인터페이스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특히 이동 중이거나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예를 들어, 여행 가방을 싸면서 "린넨 드레스가 주름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묻고, 이어서 "그래도 주름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다. 대화 중에는 관련 링크도 화면에 표시돼 추가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 라이브(Search Live) 기능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구글 검색 제품 관리 디렉터 리자 마는 "AI 모드 검색 라이브 기능은 제미나이(Gemini) 맞춤형 모델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제공한다"며 "특히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을 통해 다양한 웹 콘텐츠를 보여줘 탐색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AI 모드에 실시간 카메라 기반 검색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