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돌입…올해 쟁점은 ‘정년 64세·주 4.5일제’
||2025.06.18
||2025.06.18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 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올해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근무 시간 단축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상견례에 참석한 노사 교섭 대표들은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방안도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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