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년 연속 무분규 협상 가능할까… 임단협 상견례 열어
||2025.06.18
||2025.06.18
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울산공장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을 조율했다.
노조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사측에게 전달한 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이다.
노조는 주 4.5일제 도입, 60세에서 64세로 정년 연장,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방안도 요구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파업 없이 임단협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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