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사생활 침해 위험…개인정보 보호 방법은?
||2025.06.18
||2025.06.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 인공지능(AI) 앱은 사용자가 AI와의 대화를 앱 내 '디스커버리 피드'(Discovery feed)에 공유하도록 유도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기능이 전체 공개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메타는 최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경고 팝업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남아 있다. 사용자들은 불안을 털어놓거나 개인적인 요청을 AI에게 하는 경우가 많아, 의도치 않은 사생활 노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방지하려면 앱 설정에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로 이동해 '모든 공개 프롬프트를 비공개로 전환' 옵션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와 같이 설정을 변경하면 공유한 대화가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설정되며, 모든 대화 기록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메타는 여전히 사용자의 대화를 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AI 제공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이다.
메타의 디스커버리 피드는 AI 시스템의 투명성을 강조하지만,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호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AI 모델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수록 성능은 향상되지만,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메타는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프라이버시 옵션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AI와의 대화를 공유할 때는 공개 범위를 신중히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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