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도 거뜬…혼다, 배터리 교체형 초소형 전기차 ‘이콰드’ 공개
||2025.06.18
||2025.06.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혼다가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랫폼 '패스트포트(Fastport)'를 통한 도심 배송용 초소형 전기차 '이콰드'(eQuad)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 차량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최종 배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혼다의 모바일 파워 백 배터리를 탑재해 몇 초 만에 교체 가능하며, 충전 허브를 통해 지속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콰드는 4륜 구조를 갖췄지만, 기존 쿼드바이크와는 다른 형태도 설계됐다. 이는 도심 내 복잡한 교통을 피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본사에서 배송 현황을 관리할 수도 있다.
차량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너비 1m로 최대 145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너비 2.1m로 최대 295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7km다.
또한, 회생제동과 자동 주차 브레이크, UV 코팅 캐노피, 세라믹 틴트 옵션, 환기 팬 등 안전 및 편의 기능도 갖췄다.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차량인 이콰드는 혼다가 배송 차량을 대여하는 '플릿-애즈-어-서비스'(Fleet-as-a-Service) 모델을 도입해 운영 비용 절감과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차량은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해 2025년 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대량 생산은 내년 여름부터 진행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