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 뜬 키트베러”… 뮤즈라이브, ‘인디위크 2025’ 초청
||2025.06.17
||2025.06.17
K-음악 플랫폼 스타트업 뮤즈라이브가 미국 독립 음악 산업의 중심 행사인 ‘인디 위크 2025(Indie Week 2025)’에 공식 초청받으며 글로벌 인디 음악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자사 음악 플랫폼 ‘키트베러(KiTbetter)’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며 현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디 위크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열렸으며, 세계 최대 인디 음악 행사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음악 협회 ‘A2IM(American Association of Independent Music)’이 주최하고, 스포티파이(Spotify), 빌보드(Billboard), 밴드캠프(Bandcamp) 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뮤즈라이브는 행사 기간 동안 키트베러 브랜드와 함께 자체 음반 포맷인 ‘키트앨범(KiTalbum)’을 선보였다. 특히 키트베러는 음반 제작비 없이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키트앨범을 발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인디펜던트 창작자들의 자립적 생태계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해외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 발매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게 뮤즈라이브 측 설명이다. 이에 현지 레이블 및 아티스트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 가운데, 뮤즈라이브는 글로벌 협업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키트베러의 시장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뮤즈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인디 위크를 기점으로 키트베러와 키트앨범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음악 유통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중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 세계 인디 음악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