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과 AI 융합 급물살...제조 생산성 혁신 이끈다"
||2025.06.16
||2025.06.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쏘시스템코리아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에노비아(ENOVIA) 및 넷바이브(NETVIBES)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 분야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코리아 컨퍼런스 2025’에서 에노비아 및 넷바이브 솔루션 최신 이슈 및 향후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인 에노비아는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모듈 중 하나로 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협업, 데이터 관리, 지식 공유를 가능케 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들이 제품 개발, 제조,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바이브는 실시간 모니터링, 소셜 분석, 지식 공유 및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한 개인화된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다. 에노비아와 넷바이브는 조직들이 캐드 설계 툴을 기반으로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솔루션이란게 다쏘시스템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김병균 에노비아 총괄 팀장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생성형 경제를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7세데 솔루션인 3D 유니버스(3D UNIV+RSES)'로 진화했다. 생성형 경제 시대.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달성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을 재고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에노비아와 넷바이브가 이를 지원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에노비아와 넷바이브는 변화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현실과 가상 간 화학적인 융합을 표방하는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전략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품을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개발 과정에서 품질 문제를 다루고 도면, BOM(Bill of Material) 문서 관련 유관 부서들과 협업, 업체들 소싱 및 재사용 부품 표준화, 콘텐츠 작성, 데이터 기반 협업 및 인텔리전스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김 팀장은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환경에서 PLM은 기업 전체 IP에 대한 수명 주기를 관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조직들은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변화하는 복잡한 비즈니스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해 규정을 따르면서 업무에 대한 민첩성과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1990년대 후반 IBM과 협력해 PLM 시장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4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제품 중심에서 경험 기반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전략을 강화해왔다.
김 팀장은 "에노비아 포트폴리오는 산업 노하우와 지식(Knoledge)을 프로세스화한 IPE(Industry Process Experience)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이 40여년 간 다양한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보한 노하우를 녹인 솔루션"이라며 "최신 버전인 EOX(End of Experience) 기준으로 현재 약 121가지 IPE 프로세스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서 관리 툴을 포함해 다양한 외부 솔루션들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커넥트도 48가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에노비아는 회사 내 다른 솔루션들과 마찬가지로 AI와 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AI는 다쏘시스템이 강조하는 생성형 경험에서 중요한 키워드다. 이미 다쏘시스템은 산업 현장에서 생성형AI를 포함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에노비아를 포함해 주요 솔루션들을 업그레이드해왔다.
김 팀장은 에노비아 AI 로드맵 관련해 2가지를 강조한다. 하나는 리스크 예측이다.
김 팀장은 "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 과거 프로젝트 학습 데이터 및 현재 프로젝트 정보 기반으로 이같은 리스크를 예측하고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는 역할을 AI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AI 기반 챗봇인 버추얼 컴패니언이다.
김 팀장에 따르면 프로젝트 매니저는 버추얼 컴패니언을 활용해 채팅을 하면서 계획 단계에서 필요한 이런 저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팀장은 "예를 들어, 기존 방식과 다른 프로젝트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챗봇에 물어볼 수 있다. 챗봇은 베스트 프랙틱스 기반으로 가이드를 제시한다. 내일 당장 경영진에 보고를 해야하니 보고서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챗봇이 현재까지 성과 등을 기반으로 장리해주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생성형 경험을 통해 에노비아는 사용자가 업무를 조금 보다 쉽고 빠르게 효과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복잡한 상황과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상상만 했던 것들을 AI 도움을 받아 실현할 수 있는 로드맵을 가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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